□ 그간 운행일정

3월 26일 고소포터 2명은 5850m 지점까지 루트를 개척하며 고정로프 2동(400m) 설치, 대원 및 고용인 들은 약 40분 거리에 있는 등반시작 지점까지 등반에 필요한 장비 및 식량 한 차례 운반.
3월 27일 오전 8시30분께 안전등반을 기원하는 푸자 올림. 다른 지역과는 달리 곰파(절)가 없어 라마승 없이 현지 스태프와 상의 한국식으로 지냄.
3월 28일 고소포터 2명과 함께 출발한 대원들은 루트를 개척하며 해발 6140m의 캠프1까지 진출한 후 베이스캠프로 하산.
3월 29일 고소포터 2명 캠프1까지 진출.
3월 30일 대원들은 오전 8시30분께 눈이 내리는 가운데 베이스캠프를 출발, 오후 2시30분께 눈보라가 휘날리는 가운데 캠프2에 도착, 캠프지에 텐트 2동을 설치, 휴식.
한편 전날 캠프1에 진출한 고소포터들은 오전 7시께 캠프1을 출발, 캠프1~캠프2 구간의 빙하 위 설원에 5동(750m)의 로프를 설치하고 오후 1시께 캠프1로 귀환. 이날 하루 종일 내린 눈은 베이스캠프는 물론 캠프1에 30cm이상 쌓임.
3월 31일 대원들은 고소포터 2명과 함께 오전 8시30분께 캠프1를 출발, 안자일렌으로 운행시작 3시간만인 오전 11시30분께 캠프2에 도착, 등반장비를 데포한 후 캠프1을 거쳐 베이스캠프로 하산.

□ 향후 운행 계획
한국에서 보내온 기상정보에 의하면 4월 1~4일까지 제트기류의 영향으로 6천m이상에 강풍이 예상되며 6~7천m대에는 스노샤워 현상으로 가끔 눈이 내린다는 예보로, 베이스캠프에서 1~2일 휴식을 취한 뒤 대원들은 7200m 지점의 캠프3까지 2차 고소적응 등반을, 고소포트들은 마지막 캠프인 7700m 지점의 캠프4까지 루트를 개척하며 등정에 필요한 고정로프 및 텐트 등을 운반할 예정임.
현재 대원들은 모두 양호한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있음.

□ 사진 설명
001; 라마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