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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희망원정대 소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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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811회 작성일 10-06-24 19:13본문
- 그간 운행 일정 -
• 6월 11일; 김해공항~인천국제공항~방콕~이슬라마바드/타이항공
• 6월 12~16일; 이슬라마바드 체류(등반준비 & 행정처리)
• 6월 17일; 이슬라마바드~칠라스/17시간(버스)
• 6월 18일; 칠라스 체류(대원; 식량구입)/칠라스~디아마로이(포터; 짐 운반)
• 6월 19일; 칠라스~할랄라 브리지(1800m)~질(2800m)/8시간(지프차 & 도보)
• 6월 20일; 질~쿠티갈리(3800m)/4시간
• 6월 21일; 쿠티갈리~디아미르 베이스캠프(4200m)/2시간
• 6월 22일; 베이스캠프~캠프1(5000m)~베이스캠프/4시간 30분
원정대는 봄시즌(3~5월) 네팔 히말라야에 있는 캉첸중가(8586m) 등반 후 기상악화로 2차 대상산 안나푸르나1봉(8091m) 등반을 포기하고 조기 귀국했다. 20여일간 휴식을 취한 후, 지난 6월 11일 파키스탄에 있는 낭가파르바트(8125m) 등반을 위해 출국, 방콕을 경유 12시간의 비행으로 이날 밤 10시 30분(현지시간)께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다.
당초 계획은 장비·식량 구입, 행정처리 등으로 이슬라마바드에서 3일간 머문 후 캐러밴을 시작하려 했다. 그러나 네팔 카트만두에서 항공화물로 보낸 등반장비가 파키스탄 카라치공항에서 통관이 지연되어 계획보다 이틀간 더 머문 후, 17일 임대버스 편으로 낭가파르바트 캐러밴 등반기점인 칠라스에 도착하여 등반준비를 마무리한 후 가이드(파키스탄인) 1명, 쿡(네팔인) 1명, 키친보이(파키스탄인) 1명, 그리고 포터 40여명과 함께 캐러밴을 시작, 3일 만인 21일 낭가파르바트 서쪽면에 위치한 디아미르 베이스캠프에 도착, 베이스캠프를 구축했다.
오늘(22일) 본격적인 등반을 위한 장비 및 식량 등의 운반을 위해 대원 4명, 쿡 1명 등 5명이 킨쇼퍼 변형루트(Kinshofer variant Route) 상의 5000m 지점까지 진출, 캠프1을 구축하고 4시간 30분 만에 베이스캠프로 하산했다. 캠프2(6200m)까지 1차 고소적응 등반 후 날씨가 좋으면 정상 등정을 시도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 팀 외에 아르투르 하이저(Artur Hajzer·48) 대장이 이끄는 12명의 폴란드팀은 5월 25일 베이스캠프에 입성했다. 이 원정대는 국가에서 지원(폴란드 체육관광부·쿠쿠츠카재단 후원, 폴란드 산악협회 주관)하는 팀으로 올해 겨울 브로드피크(8051m) 동계 등반을 위한 훈련을 겸해 구성됐다. 폴란드는 지금까지 8000m급 8개 봉우리를 동계 등정하였는데 자국 팀이 동계 등정을 하지 못한 8천m급 6개 봉우리(마칼루, K2, 브로드피크, 가셔브룸1·2봉, 낭가파르바트)를 6년간 모두 등정한다는 'Polish Winter Himalaism 2010~2015' 장기 프로젝트를 수립, 추진 중이다. 현재 이들은 캠프3(6600m)까지 진출, 내일(23일) 3명이 정상등정을 시도할 예정이다.
그리고 6월 15일 입성한 미국팀은 대원 1명, 파키스탄 고소포터 2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등반대다. 여성 등반가 클레오(Cleo Weidlich·44)는 올해 봄시즌 에베레스트를 등정을 포함하여 8천m급 5개 봉우리를 오른 고산등반가로, 여름시즌 낭가파르바트를 비롯해 가셔브룸1·2봉, 브로드피크, K2 등 파키스탄에 있는 8천m급 봉우리를 모두 오른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파키스탄 히말라야 등반사상 한 시즌에 8천m급 5개 봉우리 등정기록이 탄생될지도 모른다(현재까지는 낭가파르바트를 제외한 한 시즌 4개봉 등정기록이 있다).
그 외 네팔인 2명이 6월 말경 베이스캠프에 도착할 예정이다. 그 중 니마 셰르파는 8천m급 12개봉을 등정한 고소포터로, 네팔인 최초로 8천m급 14좌 완등을 목표로 등반을 추진 중이다.
(사진설명)
첨부파일; 캠프1으로 운행 중 휴식
예년에 비해 엄청난 대설로 폴란드팀의 경우 캠프3까지 진출하는데 20여일이 소요됐다고 한다. 오늘(22일) 우리 팀이 캠프1 진출 후 베이스캠프로 하산한 직후인 오전 10시 40분께 낭가파르바트 남서쪽에 위치한 마제노봉 상단부 사면에 걸쳐져 있던 대형 세락이 붕괴. 눈사태를 일으키며 그 후폭풍이 베이스캠프를 덮쳐 텐트 4동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대원들은 미리 피신, 위기를 모면했다.
• 6월 11일; 김해공항~인천국제공항~방콕~이슬라마바드/타이항공
• 6월 12~16일; 이슬라마바드 체류(등반준비 & 행정처리)
• 6월 17일; 이슬라마바드~칠라스/17시간(버스)
• 6월 18일; 칠라스 체류(대원; 식량구입)/칠라스~디아마로이(포터; 짐 운반)
• 6월 19일; 칠라스~할랄라 브리지(1800m)~질(2800m)/8시간(지프차 & 도보)
• 6월 20일; 질~쿠티갈리(3800m)/4시간
• 6월 21일; 쿠티갈리~디아미르 베이스캠프(4200m)/2시간
• 6월 22일; 베이스캠프~캠프1(5000m)~베이스캠프/4시간 30분
원정대는 봄시즌(3~5월) 네팔 히말라야에 있는 캉첸중가(8586m) 등반 후 기상악화로 2차 대상산 안나푸르나1봉(8091m) 등반을 포기하고 조기 귀국했다. 20여일간 휴식을 취한 후, 지난 6월 11일 파키스탄에 있는 낭가파르바트(8125m) 등반을 위해 출국, 방콕을 경유 12시간의 비행으로 이날 밤 10시 30분(현지시간)께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다.
당초 계획은 장비·식량 구입, 행정처리 등으로 이슬라마바드에서 3일간 머문 후 캐러밴을 시작하려 했다. 그러나 네팔 카트만두에서 항공화물로 보낸 등반장비가 파키스탄 카라치공항에서 통관이 지연되어 계획보다 이틀간 더 머문 후, 17일 임대버스 편으로 낭가파르바트 캐러밴 등반기점인 칠라스에 도착하여 등반준비를 마무리한 후 가이드(파키스탄인) 1명, 쿡(네팔인) 1명, 키친보이(파키스탄인) 1명, 그리고 포터 40여명과 함께 캐러밴을 시작, 3일 만인 21일 낭가파르바트 서쪽면에 위치한 디아미르 베이스캠프에 도착, 베이스캠프를 구축했다.
오늘(22일) 본격적인 등반을 위한 장비 및 식량 등의 운반을 위해 대원 4명, 쿡 1명 등 5명이 킨쇼퍼 변형루트(Kinshofer variant Route) 상의 5000m 지점까지 진출, 캠프1을 구축하고 4시간 30분 만에 베이스캠프로 하산했다. 캠프2(6200m)까지 1차 고소적응 등반 후 날씨가 좋으면 정상 등정을 시도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 팀 외에 아르투르 하이저(Artur Hajzer·48) 대장이 이끄는 12명의 폴란드팀은 5월 25일 베이스캠프에 입성했다. 이 원정대는 국가에서 지원(폴란드 체육관광부·쿠쿠츠카재단 후원, 폴란드 산악협회 주관)하는 팀으로 올해 겨울 브로드피크(8051m) 동계 등반을 위한 훈련을 겸해 구성됐다. 폴란드는 지금까지 8000m급 8개 봉우리를 동계 등정하였는데 자국 팀이 동계 등정을 하지 못한 8천m급 6개 봉우리(마칼루, K2, 브로드피크, 가셔브룸1·2봉, 낭가파르바트)를 6년간 모두 등정한다는 'Polish Winter Himalaism 2010~2015' 장기 프로젝트를 수립, 추진 중이다. 현재 이들은 캠프3(6600m)까지 진출, 내일(23일) 3명이 정상등정을 시도할 예정이다.
그리고 6월 15일 입성한 미국팀은 대원 1명, 파키스탄 고소포터 2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등반대다. 여성 등반가 클레오(Cleo Weidlich·44)는 올해 봄시즌 에베레스트를 등정을 포함하여 8천m급 5개 봉우리를 오른 고산등반가로, 여름시즌 낭가파르바트를 비롯해 가셔브룸1·2봉, 브로드피크, K2 등 파키스탄에 있는 8천m급 봉우리를 모두 오른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파키스탄 히말라야 등반사상 한 시즌에 8천m급 5개 봉우리 등정기록이 탄생될지도 모른다(현재까지는 낭가파르바트를 제외한 한 시즌 4개봉 등정기록이 있다).
그 외 네팔인 2명이 6월 말경 베이스캠프에 도착할 예정이다. 그 중 니마 셰르파는 8천m급 12개봉을 등정한 고소포터로, 네팔인 최초로 8천m급 14좌 완등을 목표로 등반을 추진 중이다.
(사진설명)
첨부파일; 캠프1으로 운행 중 휴식
예년에 비해 엄청난 대설로 폴란드팀의 경우 캠프3까지 진출하는데 20여일이 소요됐다고 한다. 오늘(22일) 우리 팀이 캠프1 진출 후 베이스캠프로 하산한 직후인 오전 10시 40분께 낭가파르바트 남서쪽에 위치한 마제노봉 상단부 사면에 걸쳐져 있던 대형 세락이 붕괴. 눈사태를 일으키며 그 후폭풍이 베이스캠프를 덮쳐 텐트 4동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대원들은 미리 피신, 위기를 모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