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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샤팡마 정상 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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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3,858회 작성일 10-10-15 12:12본문
10월 14일 오후 2시15분께(한국시간 오후 3시15분께) 김창호(41‧부경대산악회‧LS네트웍스) 서성호(31‧부경대OB) 두 대원이 남서벽 영국대 루트를 통해 시샤팡마(8012m)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
지난 9월 6일 출국한 원정대는 카트만두에서 국경마을 코다리로 이어지는 도로가 폭우로 붕괴돼 예정보다 며칠 늦은 16일 카트만두~코다리(장무)~니알람을 거쳐 시샤팡마 남서벽 베이스캠프(5300m)에 입성했다.
9월 17~18일 양일간 베이스캠프를 구축하고 전 대원과 고용인이 동원돼 남서벽상의 영국대 루트(1982년 초등) 초입지점인 전진베이스캠프(5780m)까지 모든 장비‧식량을 운반, 등반준비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시샤팡마를 포함한 랑탕히말 지역에 여름계절풍 몬순이 끝나지 않아 열흘간 짙은 가스가 차고 비와 폭설이 내렸다. 이후 몬순이 지나가고 날씨가 안정됐으나 제트기류의 가장자리에 위치, 6000미터대 이상에 강풍이 휘몰아쳐 캠프2까지 루트를 개척하는 데 그쳤다.
10월 13~15일 며칠간 제트기류가 북상하면서 바람이 잦아든다는 기상예보로 지난 10월 12일 베이스캠프를 출발한 두 대원은 이날 캠프1(6600m), 13일 캠프2(7200m)에 진출했다.
14일 새벽 2시께 캠프2를 출발한 두 대원은 강풍과 혹한속에 700여미터의 꿀와르를 돌파하고 정오께 약 7900미터 지점의 정상부로 이어지는 동릉에 올라섰다. 이어서 2시간15분 동안 정상부 능선을 횡단, 캠프2를 출발한지 12시간15분만에 시샤팡마 주봉에 도달했다.
이번 시샤팡마 등정으로 2006년부터 8000미터급 14좌 완등을 목표로 등반에 나선 ‘다이내믹 부산 희망 원정대’는 5년 만에 10개봉 등정에 성공했다. 올해 가을시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시샤팡마 정상에 오른 두 대원은 이 산의 통산 286~287번째, 국내 21~22번째 등정자로 기록됐다. 그리고 현재까지 김창호대원은 8000미터급 12개봉(낭가파르바트 2회 등정), 서성호대원은 8개봉을 올랐다.
현재 두 대원은 정상부의 화이트아웃과 강풍으로 약 20분간만 정상에 머문 후 하산 중이다. 대원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며, 오늘 캠프2까지 내려와 하룻밤을 보내고 내일 베이스캠프로 하산할 예정이다.
❚향후 운행 계획
10월 16~17일; 베이스캠프~니알람 / 도보
10월 18일; 니알람~장무(코다리)~카트만두 / 차량
10월 19~20일; 카트만두 체류 / 행정처리
10월 21일; 카트만두~방콕 / 타이항공
10월 22일; 방콕~부산 / 타이항공
지난 9월 6일 출국한 원정대는 카트만두에서 국경마을 코다리로 이어지는 도로가 폭우로 붕괴돼 예정보다 며칠 늦은 16일 카트만두~코다리(장무)~니알람을 거쳐 시샤팡마 남서벽 베이스캠프(5300m)에 입성했다.
9월 17~18일 양일간 베이스캠프를 구축하고 전 대원과 고용인이 동원돼 남서벽상의 영국대 루트(1982년 초등) 초입지점인 전진베이스캠프(5780m)까지 모든 장비‧식량을 운반, 등반준비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시샤팡마를 포함한 랑탕히말 지역에 여름계절풍 몬순이 끝나지 않아 열흘간 짙은 가스가 차고 비와 폭설이 내렸다. 이후 몬순이 지나가고 날씨가 안정됐으나 제트기류의 가장자리에 위치, 6000미터대 이상에 강풍이 휘몰아쳐 캠프2까지 루트를 개척하는 데 그쳤다.
10월 13~15일 며칠간 제트기류가 북상하면서 바람이 잦아든다는 기상예보로 지난 10월 12일 베이스캠프를 출발한 두 대원은 이날 캠프1(6600m), 13일 캠프2(7200m)에 진출했다.
14일 새벽 2시께 캠프2를 출발한 두 대원은 강풍과 혹한속에 700여미터의 꿀와르를 돌파하고 정오께 약 7900미터 지점의 정상부로 이어지는 동릉에 올라섰다. 이어서 2시간15분 동안 정상부 능선을 횡단, 캠프2를 출발한지 12시간15분만에 시샤팡마 주봉에 도달했다.
이번 시샤팡마 등정으로 2006년부터 8000미터급 14좌 완등을 목표로 등반에 나선 ‘다이내믹 부산 희망 원정대’는 5년 만에 10개봉 등정에 성공했다. 올해 가을시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시샤팡마 정상에 오른 두 대원은 이 산의 통산 286~287번째, 국내 21~22번째 등정자로 기록됐다. 그리고 현재까지 김창호대원은 8000미터급 12개봉(낭가파르바트 2회 등정), 서성호대원은 8개봉을 올랐다.
현재 두 대원은 정상부의 화이트아웃과 강풍으로 약 20분간만 정상에 머문 후 하산 중이다. 대원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며, 오늘 캠프2까지 내려와 하룻밤을 보내고 내일 베이스캠프로 하산할 예정이다.
❚향후 운행 계획
10월 16~17일; 베이스캠프~니알람 / 도보
10월 18일; 니알람~장무(코다리)~카트만두 / 차량
10월 19~20일; 카트만두 체류 / 행정처리
10월 21일; 카트만두~방콕 / 타이항공
10월 22일; 방콕~부산 / 타이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