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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대 소식(6);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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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3,786회 작성일 10-10-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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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일 강풍으로 정상등정 시도에 실패하고 베이스캠프로 하산한 이후 제트기류의 영향으로 랑탕히말 전역에 강풍이 몰아쳐 계속 베이스캠프에 머물고 있다. 한편 우리 팀의 대원으로 참가한 네팔인 체링 도르제 셰르파는 소속사의 트레킹피크 등반일정 때문에 오늘(11일) 베이스캠프를 떠났다.

제트기류가 13일부터 북상하며 바람이 다소 약해진다는 기상예보로 내일(12일) 베이스캠프를 출발, 캠프1(6600m)~캠프2(7200m)를 거쳐 14일 정상등정을 시도할 예정이다.

올해 시샤팡마에 모두 7개 팀이 도전했다. 남서벽에는 부산연맹팀 뿐이고, 북면에는 6개 팀이 등반에 임했으나 적설량이 많아 캠프1까지 진출한 후 눈사태의 위험으로 등반을 포기하고 전부 철수했다. 현재 시샤팡마에는 우리 팀뿐이다.

시샤팡마와 약 1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초오유(8201m)에서도 눈사태와 강풍으로 1000여명에 달하던 원정대가 모두 철수하고 현재 한국의 경기도연맹팀과 코오롱챌린지팀 뿐이라고 전해왔다. 두 팀은 10월 9일 정상등정 시도를 위해 베이스캠프를 출발했으나 강풍으로 캠프1 이상 진출치 못하고 하산했다. 10월 14일 등정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전해왔다.